성주읍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누기 실천의 일환으로 읍사무소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연말연시 및 명절 위주로 중점 운영되던 사랑의 쌀독이 이용자가 증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연중 운영하는 것이 취지에 적합하다는 의견으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 지난 9월 11일 성주읍 기관단체장모임인 금요회에서 이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의 제안으로 금요회를 중심으로 연중 운영하기로 만장일치 가결했다.
첫 번째 기부천사는 여성참외로타리클럽(회장 유영희)으로 사랑의 쌀독에 햅쌀 80㎏을 기부했으며, 파티마요양병원에도 갈비 20만원 어치와 현금 15만원을 기부하는 등 작은 손길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쌀독은 주민과 각종 기관단체에서 수시로 쌀을 채워놓으면 저소득 주민이 필요 시 수시로 쌀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경식 읍장은 “명절이나 연말연시가 아닌 연중 이웃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주민의 나눔지수, 행복지수가 읍 전역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