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에서는 재경성주읍민회(회장 최판곤) 정기총회가 2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식전행사로 무형문화재 이연경씨의 태평무의 춤사위를 시작으로 지희덕씨의 살풀이춤과 오승연씨의 진도북춤이 이어지면서 모두들 춤 속에 몰입된 분위기를 잠시 연출했다. 이규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내빈소개가 있었는데, 멀리 성주에서 참석한 정경식 성주읍장과 정영길 군의원, 이하식 이장상록회장, 이원기 화물조합 이사장과 최성고 본지 대표이사가 차례로 소개됐다. 그리고 김재현 재경성주향우회 회장, 유성환 전 의원, 이택천 전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참석 내빈과 이창우 성주군수의 축전이 소개됐다. 최판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임 김재현 회장님의 후임으로 중책을 맡은 지도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은 앞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현 향우회장의 축사에 이어 유성환 전 의원은 축사에서 “상당골, 굳은골 등 고향의 정다운 옛 이름들을 항시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며 정든 마을 이름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향수를 자극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경식 읍장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정 읍장은 “우선 고향발전을 위해 재경읍민회 회원들의 변함 없는 지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특히 “지난 4월 성주읍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때 읍민과 함께 해 준 소중한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고 상기시켰다. 그리고 “쌀값 하락이 염려되지만 올 벼농사의 풍년소식과 산지유통센터 건립 운영으로 60%가 넘는 참외 물량이 산지인 성주에서 가격 결정하여 출하되고 있어서 지난해보다 5% 이상 더 높은 소득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 읍장은 현재 관내에서 계획 또는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도 보고했다. 관내 주요사업으로는 일반산업단지조성 기공식이 임박했고, 예산 확보로 성주읍 빗물배수펌프장이 내년 중 완공 예정이며, 관내 생태하천 조성으로 산책로, 자전거도로, 분수대 등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에도 많은 투자와 관심을 쏟고 있다고 했다. 그 밖에도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계획의 청사진을 소상히 보고해 출향인들의 궁금증 해소와 더불어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을 간접적이나마 느끼게 했다. 이러한 관내 사업과 군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머지않아 성주가 꼭 가보고 싶은 관광코스가 되리라 확신했다. 제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여흥시간에는 마을 대항 노래자랑이 펼쳐져 타향에서 고향의 정을 만끽했다. 특히 고향에서 생산되는 쌀 등 특산물을 상품으로 내걸어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최종동 서울지사장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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