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지정 ICT 활용 시범학교인 용암초등학교(교장 송준곤)는 지난달 27일 도내 초교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이하여 정보화에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ICT 활용으로 교수·학습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되어 오고 있다.
이에 용암초교는 「'ICT활용 교수·학습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이라는 주제하에 학생들이 컴퓨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인터넷이나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정리하여 자신의 지식으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적용했다.
송 교장은 『정보화 시대는 지식을 익히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찾아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창의성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에 이 시대와 미래를 살아 갈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아주 적절하고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 ICT활용 교육을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길러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계획을 전했다.
또한 한 참석자는 『컴퓨터실이나 종합 정보실과 학급마다 설치된 컴퓨터 및 멀티미디어 시설이 도시의 어느 학교보다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하여 학습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으며 이종식 용암초교 학운위위원장과 학부모 대표도 『아이들의 실적물이나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앞으로 스스로 공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ICT 활용법으로 교사중심에서 학생이 주체가 되는 능동적인 학습으로의 변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나 ICT 활용수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노후된 컴퓨터 활용과 관리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