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중·정보고등학교(교장 박재준)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9회 종합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창우 군수, 전수복 군의장, 김규백 교육장, 김장완 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및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동안 학생과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이날 전교생이 각각 하나 이상 출품한 가운데 교사작품과 함께 지난 4월부터 박 교장의 지도하에 꾸준히 서예를 연마해 온 어머니 서예교실 회원들의 서예작품 17점도 함께 전시,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재준 교장은『곡식이 영글어가는 이 좋은 계절에 날씨마저 축복하는 따스한 가을날, 제9회 종합전시회가 열려 기쁘다』며『그동안의 학생들의 숨은 노력과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낸 선생님·학부모님의 노력을 함께 구경하고 따뜻한 칭찬 한마디』를 당부했다.
또 김규백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전교생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노력해 오늘 아름다운 전시회가 열렸다』며 『지역민과 학부모님들이 오늘의 이 믿음을 계속 이어간다면 본교가 신뢰받는 학교, 지역의 인재양성의 보고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옥도 갈고 닦지 않으면 빛이 나지 않듯이 학생들의 재능이나 기술도 연마하지 않으면 빛날 수 없다』며 『그동안의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으로 오늘 이 전시회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전시회는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눠 개최했는데, 제1전시실에서는 학생과 어머니 서예교실의 서예작품 전시가, 제2전시실에서는 교사작품과 2003 산업페스티벌 입상작품, 문예, 홈패션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