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청년회(회장 김수원)는 지난달 28일 성주군청 쌀 10㎏들이 80가마를 전달했다.
이 쌀은 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쌀로 각 읍·면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이날 군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청년회는 자체 예산의 부족으로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자 수익사업을 통해 자원을 마련키로 하고 지난해부터 휴경논에서 벼를 경작, 수확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성주읍 대황리에 있는 휴경지 3천평을 마련, 잡초 제거부터 시작한 청년회 회원 20여명은 경작지 장애물 소각 및 잡초 제거, 경작지 배수로 작업 등 경작지 정리 작업을 실시했고 여성회원들과 함께 모내기, 방제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청년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져 큰 결실을 거뒀다.
각자의 농사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해 농사를 지었고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사업을 추진, 올해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김수원 회장은 이에 대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아져 수확한 쌀로 불우한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