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소재 농가를 공무원들이 찾았다.
최근 경기침체와 계속되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자 군청 총무과, 산림과, 가천면 직원 등 40여명이 관내 농가 사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 돕기에 나섰다.
가천면 중산리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배찬호(45)씨는 “사과 수확과 선별을 할 때 인건비를 줘도 수확기에는 일할 사람이 없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사과를 제때 출하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작업도구와 새참 등을 자체 준비해 일손을 지원한 직원들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영석 가천면장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는 관내 농가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