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에서는 10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군청 환경보호과 및 수륜면 직원, 주민 등 40여명이 송계리 송산농원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수륜면 송계리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김명수(44)씨는 “과수 수확 막바지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어려운 농촌에 미약하나마 보탬이라도 되고자 한마음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모두 글로벌 경쟁시대에 취약한 기반으로 점점 힘들
어지는 농촌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하고 농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윤재훈 수륜면장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마다 관내 농가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