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5도 2촌 시대, 농촌관광이 대세다 성주 농촌관광의 현주소를 살펴보다 농촌관광 선두주자, 그들에게 배운다 농촌관광 활성화로 잠든 성주를 깨우자 조용하던 성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성주∼왜관간 4차선 국도가 개통됐다. 조기 착공이 전망되는 포항∼새만금간 동서7축고속도로의 중심에도 성주가 있다. 교통은 지역이 발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하며 성주는 동서와 남북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로 지역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고 있다. 이와 연계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 가는 지역에 농촌관광(그린투어리즘)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농촌관광자원 소득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점검해 본다.【편집자주】 ※사진- 조선조 생명문화의 원류이자 전국 최다 태실 운집지인 ‘세종대왕자태실’ 조용하던 성주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부, 중부내륙, 88올림픽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근접하고 1개 고속도로는 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1시간 이내에 대구와 대전·부산 등 대규모 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을 갖춘 셈이다. 게다가 새만금∼포항간 동서7축 고속도로 연장이 가시화되며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고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산업화·도시화로 총체적인 인구감소와 함께 고령화·부녀화라는 인구 구성의 변화 등 오늘날 농촌이 가진 구조적인 문제점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게다가 농산물 개방화에 맞춰 농가소득의 불안정으로 농촌마을은 활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일고 있다. 아무런 노력 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밝은 미래는 다가오지 않는다. 이제 우리가 보유한 풍부한 농촌 어메니티를 활용한 상품화를 통해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시급하다. 특히 성주는 타 지역보다 고유한 농업·농촌 어메니티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 수립은 향후 성주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우리만이 가진 특색 있는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짚어보도록 하자. 별천지 星州는… 별고을 성주, 참외의 고장으로 더욱 유명하다. 성주군의 면적은 616.19㎢로 경북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하며, 이는 서울의 면적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전체 면적의 68%가 임야로 이뤄졌다. 郡의 인구는 10월 말 현재 4만4천874명으로 연평균 약 1.4% 감소하고 있으며, 지속적 인구감소와 노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이다. 게다가 재정자립도는 14.3%로 전국 평균 53.9%나 경북 28.7%보다도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산업비율은 1차 산업 종사자가 약 70%를 차지해 인접한 고령 35%, 칠곡 12%보다도 높다. 지역 특산물인 참외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군 전체 농업소득의 50%를 기록하고 있다. 즉 참외농사 위주의 1차산업 구성 비율이 높은 전형적인 농업도시로, 참외 농업은 살리되 이와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왜 농촌관광인가? 세계화에 발맞춰 산업 각 부분에서 급속히 개방정책이 확산되는 가운데, 농촌 역시 그 변화의 물결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한미 FTA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외국 농산물의 수입은 농산물 생산과 판매가 수입의 대부분인 농촌 지역으로서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이며, 1차산업의 비율이 높은 성주가 입을 타격은 더욱 크다. 이에 새로운 소득원의 창출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최근 우리나라는 소득의 향상과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여가시장 규모가 급성장했으며 참살이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는 도시로부터 탈출해 여유로움과 자연을 체험하려는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 활성화의 대안으로 농촌관광(그린투어리즘)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그린투어리즘은 다양하게 정의 내려지고 있는데 농림부에서는 농촌의 자연경관과 전통 문화·생활과 산업을 매개로 도시민과 농촌 주민간의 교류 형태로 추진되는 체류형 여가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린투어리즘을 통해 도시민은 여유 있는 휴식·휴양공간과 새로운 체험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농촌 주민들은 농산물 판매(1차산업), 가공사업(2차산업, ), 숙박·음식물 서비스(3차산업) 등 소득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농촌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성주는 가야산·낙동강과 같은 농촌다움이 돋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종대왕자태실·정견모주신화 등 유수한 문화자원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 등으로 매력이 높다. 하지만 우리의 보유자원은 많더라도 관광자원 및 상품화로의 연결이 미흡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성주참외로 널리 알려지며 지역의 이미지는 구축됐으나,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는 낮아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앞으로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절대적 우위에 있는 우리만의 자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농촌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창출하기 위한 계획을 치밀하게 마련해야 한다. 탄탄한 계획을 토대로 국도비 등 정부 지원도 유치하며, 지역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하겠다. 결국 5도2촌 시대, 농촌관광은 전형적인 농업도시인 우리에게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제 지역에서 추진 중인 농촌관광의 현황과 개선점 그리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통한 시사점 등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대응방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취재 2팀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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