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119 데이를 맞아 제47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성주에서도 성주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을 기념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 및 의소대원 등을 표창함으로써 이들을 격려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소방행정자문단 등 각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소방 가족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먼저 소방의 날 홍보영상물 상영과 무궁화어린이집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배수권 가천의용소방대장과 박대종 초전관광 대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소방방재청장상(문경환 외 5명), 도지사상(신상철 외 10명), 군수상(이중근 외 12명), 서장상(정동혁 외 15명) 등 총 48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정석구 소방서장은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 소방관계인 모두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소방가족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창우 군수와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군민을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소방의 날을 맞아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조촐한 자리가 마련됐으며, 소방서 관계자들은 이날을 계기로 범군민 안전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켜나갈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