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이정규)는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금년도 ‘농촌형 맞춤식 방과후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머물고 싶은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운영한 내용을 도내 교원 7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진 것.
벽진초는 농촌 실정에 맞으면서 학부모와 학생이 선호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된 소질을 계발하고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중·주말·방학프로그램으로 나눠 연중 운영하며, 저학년 중심의 보육교실은 종일돌봄교실과 연계해 밤늦게까지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신뢰감과 지역 내 학교를 선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는 운영보고와 분과협의, 체험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이색적인 것은 지금까지의 보고회와 달리 참여회원들에게 방과후학교에서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듣고 보는 보고회에서 직접 참여하는 보고회로 방향 전환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전외분 교무부장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쉼 없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저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종일돌봄교실을 통해서는 안전한 보육과 질 높은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져 농촌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