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참외 포장작업시 사용하는 참외 포장작업대와 의자를 개발·보급하여 사용농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농작업보조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의 포장작업유형별로 3종을 채택, 작업대와 의자를 개발하여 30농가에 1백60여점을 시범 보급했다.
유형별로는 선별기 앞에서 바로 작업하는 경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작업대와 의자로 선별한 참외를 모아놓고 작업하는 경우와 15Kg 박스 작업시 작업대와 의자, 5Kg 또는 3Kg 박스 작업시 작업대와 의자로서, 작업대의 특징은 작업대의 앞면을 낮추어 경사를 줌으로써 참외가 움직이지 않고 편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외포장작업대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여 확대보급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이러한 농작업보조구의 필요성에 대한 농업인의 의식을 개선·제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장작업대 없이 작업할 경우 쪼그려 앉거나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게 되어 어깨결림·요통·무릎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되어 흔히 말하는 디스크와 만성요통과 같은 질환을 앓는 농업인이 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조사대상자의 19.1%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