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는 지난 23일 32일간의 회기로 제16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회기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 백인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의 심도 있는 심사로 알찬 지역개발의 디딤돌을 놓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각종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잘된 부분은 계승·발전하고, 잘못된 부분은 올바른 방향 제시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질책과 대안 제시까지 함께 이뤄지도록 힘써달라”고 밝혔다.
또한 “군민의 관심이 높은 예산안 심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건전한 예산편성과 모든 군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선 이창우 군수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8.49% 증가한 2천365억원으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배명호 위원, 간사 이수경 위원) 활동에 들어간다. 이 기간 기 제출 받은 174건의 감사자료를 토대로 집행부 전 실과소 및 직속기관, 사업소 전반에 대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행정의 합리성을 높이고,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 1일부터 2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도정태 위원, 간사 류귀옥 위원)를 열어 군수가 제출한 2010년도 일반회계 2천130억원과 특별회계 235억원을 합한 2천365억원의 새해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예산안 심의에 있어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지역의 균형개발, 투자의 효율성과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하게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