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국내 1위의 철강업체로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 신고가 행진을 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업체이다. 포스코의 신고가 행진은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18일 발표한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 상장기업 중 12월 결산법인 570개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스코그룹의 순이익이 1조1천512억원으로 158.7% 급증해 가장 많이 늘었다. 포스코는 출하량 정상화, 저가 원재료 투입비중 확대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497%, 순이익이 165%의 증가율을 보였다. 실적증가율 2위 그룹인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4조4천86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5.08% 늘었고, 현대차그룹은 2조671억원으로 32.24% 증가했다. 포스코 실적 증가는 철강 수요산업의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동차, 가전, 조선, 건설산업 등이 주요 수요산업이다. 세계 경기침체로 작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철강가격은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산업 회복으로 2분기 이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철강가격은 최근 중국의 과잉생산 때문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수요산업 회복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철강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어 철강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환율의 하락도 포스코 순익 증가에 일조했다. 철강 제조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과 원료탄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의 국내외 판매비중은 국내판매 65%와 수출 35% 정도 된다. 원자재 수입물량이 많고 완제품 수출비중이 높지 않아 달러가치가 10원 하락할 경우 포스코의 연간 순이익이 2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계산된다. 국내에는 현재 포스코가 고로를 보유한 유일한 일관제철회사이나, 한국시장은 관세율이 0%이며 동북아시아 지역 안에서는 물류비용의 차이가 거의 없어 완전 개방된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하는 바와 같이 중국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중국산 철강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포스코가 수혜를 볼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왔다.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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