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동절기를 맞아 지역민에게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울창하고, 가연성 낙엽 등이 쌓여 있으며, 경사가 급하고 기복이 심한 산지로써 연소진행 속도가 평지의 8배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봄철 건조기에 계절풍이 겹쳐 동시다발로 확산되는 경향의 산림구조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지형·기후 상 산불발생 개연성이 높다. 최근 5년간(2004∼2008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발생건수는 544건, 516건, 405건, 418건, 389건으로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44%), 논밭두렁 소각(17%), 담뱃불 실화(10%)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1천245건, 55%). 여름(71건, 3%), 가을(237건, 10%), 겨울(718건, 32%)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통계를 볼 때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인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중에서 불길에 휩싸인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본 다음 불길이 가장 약한 곳(나무가 적게 서 있는 곳, 암석지대, 개울, 움푹 파인 곳, 연료가 이미 타버린 곳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마른나무 등 연료가 적게 쌓인 곳을 골라 낙엽 등을 긁어 낸 후 방연마스크 또는 방연텐트를 사용하거나 손,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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