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중등교장들의 교육발전을 위한 제언의 장으로 열리는 성주군 현장장학협의회가 지난 3일 명인중·정보고(교장 박재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규백 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중등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준 교장은 「학부모 교실운영을 통한 학생 생활지도」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박 교장은 『상설 학부모 교실 운영으로 학부모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다』며 『이로써 학교교육과 연계한 생활지도 강화로 자녀생활 지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명인중·정보고는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제고를 위한 어머니회 조직, 상설학부모교실 개최, 자녀교육 상담, 교육현안 문제 협의와 더불어 가훈을 서예작품으로 만들기, 1인 1취미 갖기 등 자녀를 전인적인 인격체로 육성하기위한 학부모교실 활성화와 어머니 서예교실, 컴퓨터 실습·심신단련 활동을 통한 학부모 교육 등 상설교양강좌 개설을 통한 학부모 교육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로인해 선남면 거주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정도가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는 등 학교와 가정이 연계한 효율적인 학생지도로 교육성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현장장학협의회는 지난 4월 가천중·고의 「지방교육자치제의 주요 쟁점 및 개선방안」을 시작으로 6월에는 성주중에서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발견 지도방안」을, 7월에는 성주고에서 「하계휴가 중 교육활동」. 10월에는 성주여중에서 「효율적인 학교운동부(하키) 운영방안」을 주제로 각각 열렸다.
또한 이 달 용암중의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성주여고의 「다양한 성교육을 통한 건전한 성의식 함양」과 함께 금년내에 수륜중의 「인성교육 방안」, 초전중의 「효율적인 학교경영방안」, 벽진중의 「현장체험학습 운영실제」등 학교별 우수교육사례발표 및 교육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