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 한우(대표 도희재, 40)가 훈훈한 미담으로 추위를 녹였다.
지난달 27일 개업식을 갖고 화환 대신 받은 쌀(43포, 시가 200만원)과 라면(18박스, 시가 30만원)을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과 함께 찾아 온 추위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별고을 한우는 관내 6인의 한우사육농가가 공동으로 투자 운영하고 있으며, 육질이 우수하고 신선한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공급하고 지역 한우농가의 수입을 증대시키려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운영돼 기대가 크다.
도 대표는 “평소 관내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같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이 같은 일을 계획하게 됐다”며 “개업식날 화환도 좋지만 물품으로 대신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에도 물심양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