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화된 성주호 개발과 함께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이 예고됐다.
성주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조성에 앞선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를 위시해 군의원과 최병표 농어촌공사 지사장. 최재봉 산림조합장 그리고 김해갑 산림조합중앙회 산림휴양과장 및 관계자와 관련 실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류강현 산림휴양팀장의 발표에 이어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금수면 봉두리 산 110번지에 1,467,372㎡(146.7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50억원(국비 50%)이다. 대상지는 지난 4일 경상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성주군간 MOU를 체결한 성주호와 연접한 곳으로 성주호 개발과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본 사업은 크게 옛성마을휴(休)지구, 야영휴(休)지구, 관리휴(休)지구의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옛성마을休지구’에는 숲속휴양관 1동·옛성마을터·건강숲길·등산로 등을 설치, 이 과정에서 산지훼손을 최소화해 시설물을 배치키로 했다. 또한 자연에서 숙박 야영이 가능한 ‘야영休지구’에는 지구 취사장·계곡놀이시설·야영데크가, ‘관리休지구’에는 관리사무소 1동·건강숲길 등이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내년 공사를 착공해 2011년까지는 완공하고 2012년 개장 예정으로 추진 중으로,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에게 친자연적인 휴양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