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김영규) 음악줄넘기시범단 「꿈을 돌리는 아이들」이 또다시 대외적으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일 사단법인 한국줄넘기회에서 주최,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국음악줄넘기 창작경연대회에서 성주중앙초교 꿈돌이는 금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4월 부임한 김동섭(한국음악줄넘기연구회경북지회장, 42) 교사가 조직, 그 해 11월 열린 제1회 전국 음악줄넘기 및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13개 전종목 석권을 차지하며 단기간내 급성장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바 있다. 그러나 시범단원이 모두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모두 졸업하게 되면서 금년 4월 다시 모집해서 7개월간 끊임없는 노력을 더해온 가운데 얻은 값진 승리로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3학년에서 6학년 학생 24명으로 지난해와 달리 체계가 잡혀있어 더욱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시범단은 아니지만 연습에 동참하고 있는 학생들도 10여명정도 있다고. 이들은 오는 16일 한국줄넘기협회의 음악줄넘기 발표회와 30일 한국음악줄넘기협회의 음악줄넘기 경연 및 전국줄넘기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힘찬 도전을 할 예정이다. 김동섭 교사는 『지난해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다보니 학생모집이 사실상 어려워 담임을 맡고있는 6학년 학생들로 구성할 수 밖에 없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 학부모님들의 긍정적인 시선이 시범단의 성공적인 모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줄넘기를 매개로 우리 아이가 자신감과 성취감 나아가 커다란 무대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점심시간과 방과후 30분정도 남는 시간을 연습하다보니 애초 우려했던 학교와 학원에서의 수업지장도 없고 오히려 편식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어 더욱 고맙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