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 대구사무소 정용재 차장과 지역신문 기자단이 저탄소 녹색성장 현장탐방 동행길에 나섰다.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탐방에는 성주신문사 대구지사 임원 자격으로 본 기자가 참가해 포항 포스코와 영덕 풍력발전소, 문경 석탄박물관, 김천 태양광발전소 STX 에너지 현장 그리고 경남 산청 대안기술센터 민들레 학교를 차례로 둘러봤다.
포스코는 1968년 바다와 논을 매워 포항 제철소가 완공됐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연간 9%를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제철소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이상호 포스코 기술개발부장은 “7천여 직원이 현재 실험단계인 파이넥스 1공장과 상업화를 위한 2공장을 설립해 일일 4천3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남 산청 대안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지구온난화 등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것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태양과 바람,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태양광을 이용한 조리기구가 설치돼 있었고 옥상에는 풍력발전기가 생산되고 천연가스가 발생하는 밑거름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설명을 청취한 후 마지막으로 태양광 집열기를 직접 만들어 체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