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매수하려는 소비자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로벌시대에 세계의 경기동향과 함께 움직이는 우리경제는 모든 부동산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잘 아시다시피 미국 등의 경기침체는 자국의 문제 외 주변국가들의 수출감소와 생산성하락과 고용불안으로 이어지고 부동산시장은 하향시장이 형성된다. 이것은 하락 기대심리로 매수자 중심시장이 되어 매수대기, 관망시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현재 상태가 매수자 중심이며, 부동산거래는 살 사람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적기라 해도 틀린 얘기는 결코 아니다. 지금의 정부정책은 부동산 가격형성을 행정적으로 규제하여 가격불안을 해소하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즉 DTI(총부채 상환능력 비율), LTV(주택가격의 담보인 정비율대출), 세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건축의 구조, 용적률, 건폐율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거래량은 줄어들고 가격 하락으로 나타나며 급매물 증가 현상이 중개업소에 쌓여 매수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 여러 가지 물건을 접할 수 있는 호기인 것이다. 반면에 정부는 세계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국내 경기가 호황으로 회복되고 수출 증가 현상이 가시적으로 나오면 소위 ‘출구전략?? 즉, 경기 불황 시에 각종완화정책인 금리인하, 세제지원 등을 조정 혹은 폐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호황국면으로 접어들고 부동산은 상향시장으로 전환되어 매도자 중심시장이 조성되어 간다고 할 수 있다. 즉 집을 팔 사람이 그 시기를 보류시키는 것이다. 중개업소에 급매물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급매물의 감소가 나타나면 바로 매수해도 늦지 않으며 타이밍을 잘 잡아야 알토란 매물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고, 일주일 후 차이가 나면 이미 늦거나 막차로 볼 수 있다. 투자 혹은 실수요자는 아파트단지 크기, 방향, 복도식이냐, 계단식이냐 등도 중요하지만 매수지역을 여러 차례 답사하여 주변에 둘러 쌓인 개발상태, 교통여건, 교육여건, 위치, 가격수준, 생활수준, 편의시설, 주요기반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많은 발품은 반드시 좋은 물건을 차지할 수 있으며 급매물도 만날 수 있다. 또 현재보다 2~3년 뒤에 진행될 내용이나 계획이 예정된 지역이면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꾸준히 상승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주택매수 시기는 경제의 흐름, 금리변동 여부, 정부정책, 세제 등을 잘 파악하거나 전문가에게 이런 내용을 컨설팅하여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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