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하반기 명예환경감시원 교육이 지난 3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대구지방환경청 주최, 성주군녹색실천연대(회장 전한식, 이하 녹실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이창우 군수와 녹실연 회원이기도 한 김지수·박기진 도의원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전 회장은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의 하나가 폐경기 덩굴·폐비닐 소각행위로,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왔다”며 “이에 민간 차원에서 근절에 적극 동참한 결과 올해 성과를 올리기도 했지만, 내년에는 회원 개개인이 평상시 생활공간에서 소각근절을 지도하는 등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해 근절에 힘쓰자”고 밝혔다. 또한 “한강 이남에 유일한 진정한 환경을 생각하는 단체, 녹실연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푸른 성주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전 국가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이 때 녹실연 회원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녹색성주의 첫걸음인 만큼 지역 곳곳에서 청정 친환경지역으로의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곽홍탁 대구환경교육연구회장이 강사로 나서 21세기 환경문제와 우리의 실천과제를 주 내용으로 ‘환경실천교육’을 전개했다. 곽 강사는 “지구온난화로 한쪽에서는 화산 폭발이, 다른 쪽에서는 사막화가, 또 다른 쪽에서는 쓰나미가 휩쓰는 등 한마디가 ‘지구가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졌다”며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언젠가부터 미래예측을 할 수 없어 장기예보를 않고 주간단위 예보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기후변화의 주원인은 과다한 이산화탄소 발생에 의한 것으로,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줄이기에 적극 나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녹실연 회원은 환경에 관심 있는 지역인사들로 구성, 환경부에 등록해 전 회원이 대구지방환경청장의 명예환경 감시원증을 교부받아 환경에 대한 계도·감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9월 말부터 12월까지 ‘참외덩굴 안태우기 특별 감시단’을 발족, 9개 조로 나눠 공무원이 퇴근한 주말 일몰 후 군내 전 지역을 순찰하며 소각행위 차단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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