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법이 지켜지는 깨끗한 선거로 만들겠습니다”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준)는 오는 22일 4개 조합장 선거와 다음달 19일 4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을 지난 8일 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달 월항·벽진·성주·선남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11명의 후보자와 1월 용암·초전·수륜·대가조합장 선거에 뜻을 둔 8명의 입후보 예정자 그리고 배우자들이 함께 했다.
조광래 사무과장은 “내년 6월 선거역사상 최초로 8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초전 성격의 8개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공정하고 건전한 선거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이어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김민아 공안검사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주요 단속 조치사례를 설명한 후 “올 들어 대구경북 농축협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141명을 입건했다”며 “금품살포 등의 금전선거는 금액의 과소를 불문하고 엄정 처분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고영배 성주경찰서 수사과장이 단속방향에 대해 안내하며 “선거운동은 전화(오전 8시∼오후 10시, 본인만 가능)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문자메시지나 호별 방문 등의 불법선거운동은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 이상훈 지도홍보계장이 선거운동방법과 제한·금지규정 등에 대한 안내하며, 조합장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적발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할 방침을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책경쟁을 통한 건전한 선거를 치르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화합과 축제의 선거 실현 △금품·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와 불법선거운동 배격 △연고주의를 이용한 편가르기 및 흑색·비방선거 자제 △정책 경쟁 결과에 승복하는 선진선거문화 정착 등을 다짐하며 서약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