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도우미회 자원봉사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과 사랑나누기 행사가 지난 9일 성주군보건소에서 실시됐다.
3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담당한 이덕주 성주향토사연구회 회장은 ‘성주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주제 강연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강의는 성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성주인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전통과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써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충분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후에는 월 2회 실시하고 있는 방문간호대상자를 방문하기 위해 5개팀으로 나눠 성주천주교회에서 마련한 김장김치, 실로암에서 기부한 과자, 자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라면과 떡국 등 식료품을 18가구에 골고루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록 작은 물질이지만 마음과 정성을 나눔으로써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임을 알게 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이 전해져 외로운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간호도우미회는 거동이 불편한 방문간호 대상자에게 가사·간병·목욕·이발·반찬제공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는 성주군자원봉사단체이며 현재 7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