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이관훈(55)씨가 12월 7일자로 (주)CJ헬로비전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월항 안포리 출생으로 성주초(57회), 경북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그룹 공채를 시작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 대표는 제일제당, 드림라인, CJ홈쇼핑, CJ케이블넷 등 삼성계열사를 돌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오다가 지난 7일자로 (주)CJ헬로비전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2002년 11월 창립된 이 회사는 서울과 경기, 충청, 경북, 경남, 부산 등 전국 을 거점으로 ‘이웃사랑 우리방송’이라는 지역채널 케이블방송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이다.
특히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320만 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물론 2005년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오픈방식에 의한 디지털 케이블방송 서비스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디지털 방송의 선도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경영자로서의 역할 외에 다양한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현재 관·재계 성주출향인 모임인 성우회(회장 이원익)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재경인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