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 3학년 노지현 학생이 제1회 어린이육상왕 전국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 차세대 육상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치러진 지역대회 예선에서 1·2위로 입상한 초등학교 2∼3학년 육상 꿈나무들이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겨룬 결과 이 같은 승전보를 알리게 된 것. 80m달리기, 50m허들, 멀리뛰기 종목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노지현 학생은 지난 9월에 열린 대구 경북지역 예선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 46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에서도 3학년 여자부 80m 달리기 1위를 한 바 있어 일찌감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유력시 됐었다. 문광부와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육상 저변 확대에 취지를 두고 있다. 이재활 교장은 “본 대회 입상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지도하여 준 교육청 평생체육담당부서 김영수 코치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지현양이 더욱 더 훈련에 전념하여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지현 양을 직접 지도해 온 김영수 코치는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도록 지도한 것이 보람이 있다”며 “계속 기량을 쌓아서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지도하여 육상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