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기부천사들이 성주읍을 찾았다.
근래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등 악재 속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의 뜻 있는 사랑 나누기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 성주 한마음교회(담임전도사 배태현)와 고령 신촌교회(담임목사 한종현)에서는 대구은행 성주지점에서 후원한 연탄 4천400장을 성주읍에 거주하는 15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종현 목사는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정부의 복지정책이 좀 더 확대되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이웃들을 감싸안기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성주읍 학산리(이장 한장수)에서도 사랑의 쌀독에 햅쌀 80㎏를 기부해 작은 손길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정을 전했다.
정경식 읍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후 “소외계층의 어려운 겨울나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여 주민의 나눔지수,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