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교장 채기수) 제2회 별오름 축제의 막을 올리면서 지난 13일 「별오름 도서관」개관식을 갖고 학부모, 동창회원, 관내 초·중학교 교장, 기관단체장의 참석자들에게 도서관을 공개했다.
별오름 도서관은 약 4천여권의 장서와 3백여종의 비도서, 12종의 정기간행물울 보유하고 열람석 50석, PC 13대, 오디오 3대, LCD TV 2대 등의 시설로 구성, 비단 책읽는 장소를 넘어선 디지털 종합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있다.
여현동 총동창회장은 『농촌지역에서 이만큼 좋은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드물다』며 『우리 후배들이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 모교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고 관계자는 『도서관은 도서 구입예산 책정 시 많은 투자로 금년에만 도서를 8백여권 정도 마련키도 했지만 기존에 워낙 도서가 부족한 관계로 아직도 책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도에는 인터넷망을 통한 기증운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지역민과 동창회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