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해 내년 1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참가 대상을 모집 중으로, 당초 성주읍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 한정했던 대상자를 단독주택 거주자까지 확대해 적극 모집하고 있다. 추후 군민 호응도에 따라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과 상가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절약함으로써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郡은 전기 및 수도 2개 항목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감축 실적에 따라 차등한다.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고, 월별 전기사용량 감축량을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한 후 10g당 1포인트를 제공, 1포인트마다 현금 3원을 초과 않는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가 적립된다.
즉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42포인트가 제공되며, 이는 현금 126원 수준으로 적립 돼 현금이나 성주사랑상품권 종량제봉투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환경보호과(930-6181, 6191)나 읍사무소(930-6601, 933-3003)에 서면으로 접수하거나 탄소포인트 운영프로그램(http://cpoint.or.kr)에 접속해 직접 가입하면 된다.
김건석 郡 환경관리담당은 “탄소포인트제 운영은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길이며,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길로 가는 첫걸음임을 인식하고 각 가정에서부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