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道 새마을봉사과 허윤홍(행정6급, 사진)씨가 ‘경북도 MVP’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09년 한 해 동안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한 MVP 공무원으로 각 부서에서 12명의 후보를 추천 받아 도정조정위에서의 1시간에 걸친 심도 있는 토의와 검증절차를 거쳐 허씨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MVP공무원으로 선정된 허씨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구미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한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전시, 컨퍼런스, 문화공연, 체험·부대행사 등을 기획단계서부터 맡아 추진했다.
아울러 국민 1만여명이 참여한 녹색실천 다짐으로 개최된 개막식 퍼포먼스, 단계별·매체별 홍보계획 수립, 새마을을 쉽게 이해하는 공감하는 체험행사, 문화공연,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등으로 외국인 25개국 3천여명을 포함한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종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가기록원·새마을 단체 등으로부터 수집한 5천78점의 자료 분석과 정리를 통해 ‘새마을 운동 40년사’를 집대성했고 녹색성장 시대의 가치에 맞는 녹색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마을 박람회 이후에는 UN 사무부총장과 아프리카 15개국 장관급 인사 100여명이 새마을 현장을 방문하는 등 UN과 공조해 새마을운동 경험과 노하우를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표창은 구랍 31일 종무식에서 수여, 포상금 300만원과 근무성적 가점 0.5점의 기쁨을 함께 얻었다.
한편 허씨는 1993년 3월 성주군 가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97년 성주군청 문화공보실에서 근무하다 2000년 도청으로 전입 예산담당관실·감사관실·환경정책과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금번 영예로운 수상과 함께 공직 18년차를 희망차게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