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 지정 시범유치원인 월항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안홍원, 원감 이덕주)은 지난 10일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규백 교육장 및 군내 원감, 병설유치원 교사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래동요 활용을 통한 우리 얼 싹 틔우기」라는 주제하에 전통문양과 민화, 야생화를 활용한 유아들의 작품과 성주군 문화재를 퍼즐로 만든 복도 벽면 환경구성 등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이 소개됐다.
공개수업에서는 달 전래동요에 맞추어 이야기 나누기, 장구 치기, 표현활동, 언어 창의활동등 통합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보고회에서는 전래동요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 전래동요 활용지도 요소 선정, 전래동요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 활동 전개의 3가지 운영과제 실행 내용이 보고되기도 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전래동요를 활용한 통합활동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유아의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시범 수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유치원 현장에서 부족한 전래동요 자료 공유와 유치원, 초등학교와의 연계지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와같이 금년 3월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한 결과 유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언어발달 및 상상력과 창의성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월항면은 민속마을인 한개마을과 세종대왕 왕자태실, 선석사 등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전통문화의 고장으로 우리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즐기게 하는 교육은 꼭 필요하고 이에대한 가정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