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태권도 유단자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신년회가 지난 9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부의장, 정영길·이수경 군의원 등을 비롯한 100여명의 내빈이 축하차 자리를 함께 했다. 현대화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4년이란 시간동안 헌신과 열정을 다한 만큼 값진 성과를 이뤄 보람을 느꼈으며 회원들의 단결력과 희생정신으로 발전하는 단체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김정수 신임회장을 필두로 한 새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신임회장에게 기를 전달하고, 현 직전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된 후 이임을 했다. 김 신임회장은 "부에 넘치는 직책을 맡은 것 같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고 직전회장의 성과를 배가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취임사 소감을 밝혔으며 "화합과 결속, 우애를 중시하여 사랑받는 단체가 될 것"을 강조했다. 고 이영석 관장의 부인인 김종순(키즈체육관)씨도 격려사를 통해 "현 직전회장의 공적에 감사드리고 김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아울러 "많은 태권도 선·후배들이 노력하여 멋진 단체로 거듭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 전달로 1부 행사가 끝났으며 2부 신년회는 본 회의 발전을 결의하는 케이크 절단 및 건배 제의, 기념 촬영으로 이어졌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1991년 경찰생활을 시작하여 현재 성주경찰서에 근무하고 있으며 태권도 공인 4단으로 경찰서 무도사범을 역임했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총 20여회의 표창을 수상했고 2008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부인 문강미씨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