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거의 없이 짧은 양봉만 보이던 조선주가 장대 양봉이 나오면서 주가 흐름이 변하고 있다. 이는 업황의 개선 없는 주가의 반등으로 우선은 기술적인 반등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반등세가 매우 강한 것도 사실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원가절감을 신년의 목표로 삼을 업황이 좋지 못하다. 지난해 조선사들 수주 성적을 보면 대우조선이 29척, 37억2천달러를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이 8척, 20억8천달러, 현대중공업은 2기, 29억7천달러(미얀마 포함 시 3기, 43억7천달러), 현대미포조선 5척, 1억3천달러, STX조선해양 23척, 17억7천달러 등을 기록했다. 현재 조선업계의 위기는 2007년 컨테이너 선박의 수주가 몰리면서 누적된 공급 과잉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또 중국이 조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 올해도 조선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존의 밑거름은 결국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상선 부문을 상쇄할 비상선 부문이다. 상선에는 벌크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이 포함되고 비상선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등 해양플랜트를 일컫는다. 삼성중공업 박 부사장은 “현재 진행하는 사업들은 중국이나 일본도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한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와 떠오르는 틈새시장인 크루즈선을 통해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크루즈선은 현재 중국이 뛰어들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4배 이상 성장가능성을 가진 사업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 유토피아사로부터 11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선주 쪽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한다. 크루즈선은 항해를 통한 유람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여객선으로, 항해와 선박시설 이용도 유람의 한 부분이다. 쿠르즈선에는 수영장, 바, 식당 등이 있다. 주로 1000명 이상 탈 수 있다. 이른바 ‘떠다니는 호텔’이라고도 한다. 매년 수백만 명의 여객 유치가 가능한 시장으로, 항해 유람은 여행 산업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크로스선 유람은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에서 주로 하고 있으며 2001년 이래 매년 9척 이상의 신규 선박을 건조한다. 한편 STX그룹도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아커야즈를 인수해 사명을 STX유럽으로 변경함으로써 크루즈선, 특수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www.502.co.kr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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