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열(52) 총무과장이 2009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과장은 1976년 6월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33년여간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해 주민복리 증진 및 선진행정 실천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동안 청소계장·지역경제계장·의사계장·기획예산담당·경리담당·월항면장·환경보호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쌓았고, 차분한 목소리 속에 담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상하 동료 공직자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2006년 월항면장 재직 시에는 ‘직원출장 견문보고제’를 통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으로 집단 민원이나 주민 불편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신뢰행정을 구현해 냈다.
특히 2007년 1월부터는 환경보호과장으로 재직하며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 ‘분뇨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항구적이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를 설치하는 등 지역 내 환경 보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노력으로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 1월 총무과장 부임 이후에는 21세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군민과 공직자의 혁신 공감대를 형성, 활기찬 성주건설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매월 정기적으로 ‘성주아카데미’를 운영해 2천여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위기에 봉착한 지역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성주군-숙명여대, 성주군-원광대학교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해 우수인재 선발 및 장학지원 사업을 포함한 관학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매사 남다른 희생과 노력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결국 이번 수상은 지난 33년여 위민봉사의 공직생활이 맺은 결실로, 시상은 지난 1일 성주군 시무식에서 동료 공직자들의 축하 속에 수여됐다.
이 과장은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이야 말로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로, 본인뿐만 아니라 모두들 같은 마음으로 알고 있다”며 “스스로 잘 해서라기보다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