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이하 군지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군지부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의 출산율을 높임으로써 농촌 활력화를 도모하고 다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농협문화복지재단의 재원을 근거로 ‘농촌 다자녀출산 장려금(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올해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농업인 가정으로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며 농촌에 거주하는 지역건강보험료 월 5만원 이하 가정에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출생일 기준 6개월 이내에 관내 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따라서 올해 셋째아 이상 출산할 경우 郡에서 매월 30만원씩 1년간 360만원의 양육지원금을 수령함과 동시에 별도로 농협에서 100만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김기봉 지부장은 “저출산 시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농협 차원의 장려금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며 “우리 농촌에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지는 것이야말로 모든 농업인의 바람일 것으로, 이 사업이 출산 장려를 통한 농촌 활력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