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09년도 사업 평가 및 간담회가 구랍 29일 군민회관 1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11명의 아이돌보미와 성주군 및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또 박종숙 개나리회 회장이 격려 차 참석했다.
이병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람을 느낄 때도 있지만 어려울 때도 많았을 것”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얘기해 준다면 적극 수렴해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난희 여성아동담당은 “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정으로 주민생활과에서 문예회관 여성개발부서로 업무가 이관됐음”을 전한 후 “이후에도 도울 사안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양육비 부담 경감과 함께 여성일자리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이용대상은 만 3개월부터 만 1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기본 2시간에 2천원에서 1만원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이용금액의 차이가 있다.
이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장 활동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4대보험 가입 및 교통비 현실화 등 다양한 요구가 전달됐다.
특히 강재숙씨는 “둘 이상 돌보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특정 돌보미가 서너명을 돌볼 동안 일부는 한 명도 못 맡기도 했다”며 “모두들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소신과 책임감이 출중한 이들인 만큼 균등한 기회 제공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