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 제45회 동기회(회장 이주현) 회원들이 화재로 주택을 잃어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할머니를 도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가천면 동원리 소재 이옥희 할머니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이 회장과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157만원을 할머니에게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할머니가 화재로 집 마저 전소돼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실 지 걱정”이라며 “위로금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가천면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모아 위로금을 전달한 가천초등학교 제45회 동기회 이주현 회장 및 김세동 부회장, 박춘식·조성근 씨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