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쌀 수급 안정 시책을 적극 추진해 산지 농업인 소득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道는 지난해 연이은 쌀 풍작과 소비량 감소 등으로 산지 쌀값이 폭락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공공비축 매입량 확대·재배농가 특별지원 등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의 산지 쌀값 및 소득안정을 위한 특별 지시에 따라 공공비축매입 물량 확보에 있어서 2008년도 8만7천톤 보다 78% 증가된 15만5천톤을 확보 배정함으로써 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매입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달 말까지로 현재 95%의 매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구랍 31일 공공비축 벼 매입가격을 40㎏ 가마당(포대벼 1등급) 4만9천390원으로 확정해, 기 지급된 우선지급금 4만9천20원보다 30원이 높은 금액으로 정산할 예정이다.
결국 도내 출하 농업인에게 1천913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1월 중으로 우선지급금(1천899억원) 보다 14억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산지 조곡가격이 일반적으로 4만3천원/40㎏선에 거래되는 것을 볼 때 농가에서는 가마당 6천390원 정도 소득수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