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무료 집수리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 추운 겨울을 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집수리사업 조기 발주를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으로 구성된 ‘집수리사업단(공동체)’을 통해, 1천여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을 대상으로 부엌·지붕수리·도배사업도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후 주택을 자력으로 보수할 능력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1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붕 및 벽체 보수·도배 등을 무료로 실시해 주는 사업이다.
道 관계자는 “노후한 주택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기온은 일반 주민들보다 몇 배나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조기 발주로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수리 사업이 필요한 주민은 성주군 주민생활지원과로 신청하면 노후 정도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