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향원(대표 천보용)과 대호화학(대표 김인수)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생산한 조선간장 2,310ℓ를 기탁해 추운 겨울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선남면 용신리 소재 두향원(대표 천보용)은 1995년 메주전문업체로 출발, 1999년 농수산부전통식품 가공업체로 선정돼 된장·간장·고추장 등 장류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이다. 각종 장류에 사용되는 콩은 대부분 군 관내에서 구입하고 직접 재배하기도 해 우리 농산물 사용에도 앞장서는 모범 업체이다.
정직을 모티브로 한 기업정신을 자랑하는 천 대표는 “직접 만든 간장을 어려운 환경의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에게 제공함으로써 좀더 음식을 맛있게 드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한다고 됐다”고 전했다.
특히 대호화학에서 이러한 좋은 뜻을 같이 하고자 간장을 담을 플라스틱 통을 무상으로 기증, 나눔의 의미를 배가시켜 눈길을 끈다.
두 업체 대표는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이나 시설에 지속적으로 기증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