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신년교례회가 지난 13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내빈 300여명이 축하차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도희재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협의회 경과보고, 내빈 및 임원소개와 참석자 전원 새해 인사, 국민의례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구진모 직전회장은 공로패를 받은 후 이임사를 통해 " 지난 3년간 많은 시련과 성과가 있었고 특히 사료값 인상, 미·EU와의 FTA협상, 가축 질병, 수입산 고기와의 무한경쟁 등 어려움이 많은 시기였지만 소고기 원산지 표시제 및 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등으로 희망을 보았다"며 "사랑하는 후배인 이종철 신임회장을 필두로 앞으로도 각자 자리에서 노력해 더욱 발전하는 단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구 직전회장 및 회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한 뒤 "회원 모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서로를 위해 상부상조해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특히 기관단체들이 많은 정책 및 지원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경찰서장도 격려사를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적인 발전을 해 온 협의회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우보천리의 자세로 젊고 패기있는 이 신임회장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공포 서명식에 참석하고 뒤늦게 도착한 이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항상 노력하는 축산인들이 있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구 직전회장의 성과와 이 신임회장의 듬직함을 더해 지역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관단체장 및 협의회원들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1부 행사는 끝이 나고 계속해서 협의회와 지역 발전을 위한 건배 제의 및 만찬으로 2부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축산단체협의회는 2004년 4월 창립(석윤원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2007년 12월 사무실 개관 및 농업인 회관 입주 행사를 했고, 2009년 2천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지역 제2의 소득원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