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낮 12시 30분 경 용암면 사곡리 소재 고무재생공장(삼천리 산업) 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삽시간에 번져 창고 80㎡와 고무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성주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신고한 삼천리산업 추명종(남, 38) 대표는 “사택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보니 완제품 창고 입구에서 연기가 나오면서 열매보일러(공장용 보일러의 일종) 및 부근의 재생고무 완제품에서 불길이 솟았다”고 진술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일러 컨트롤박스 내부가 심하게 소실돼 있고, 보일러가 계속 작동 중인 점으로 보아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 24일 새벽 1시 24분경에는 선남면 소학리 소재 장모씨(남, 61) 농가 창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승용차, 참외선별기, 참외박스, 농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