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오는 2월 2일부터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 8천560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마을별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분산 접종하며, 각 마을 이장을 일일도우미로 채용해 접종 질서유지 및 대상자 파악 확인 등의 임무를 부여해 1일 평균 300명 이내로 접종할 예정이다.
단, 만성질환자 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의료수급자를 제외하고는 위탁의료기관에 예약한 후 일정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
한편 군보건소에서는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009년도에 50명의 예방접종 전담팀(의사, 간호사, 행정요원)을 구성해 방역, 전염병 대응요원, 축산농가 종사자, 초중고 학생 등 5천5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임신부 및 영유아, 만성질환자 접종은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 14개소와 위탁 계약을 체결해 접종 편의를 도모했으며, 만성질환자 중 의료수급자는 1월 25일부터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이번 예방접종 실시로 지역 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군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