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이종율(55) 현 조합장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번 선거의 설욕전을 다짐하며 도전장을 던진 김명희 전 조합장과의 2파전에서 총 유권자 수 1천311명 중 1천125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 당선자가 725표를 획득해 394표를 얻은 김명희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무효 6, 기권 186). 34년 경력의 농협전문경영인으로서 역량과 추진력이 남다르다고 평가되는 이 당선자는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수륜지역 경제 구심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