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주향우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대구 대명동 D식당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기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인사 및 축사, 감사보고, 신임회장·수석부회장·감사 선출에 이어 향우회기 전달로 1부 행사를 맺었다. 곧이어 2부에서는 신임회장 인사, 임원 및 집행부 소개와 함께 만찬이 펼쳐졌다.
이날 이외수 회장을 대신해 인사에 나선 문영수 수석부회장은 “성주를 고향으로 둔 회원 모두 즐거운 일로만 가득 찬 2010년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한 후 “이외수 회장의 리더십 아래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향우회가 새 임원 선출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를 대신해 축사에 나선 장상순 기획실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너 나 할 것 없이 힘들었던 지난해도 성주참외는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 결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우리군을 전국 시군 중 연간 농산물 판매소득 3천만원 이상 농가 최다는 물론 고소득 농가 비중도 전국 1위로 발표했다”며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를 개략적으로 소개한 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출향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어 백규현 운영부회장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우리 향우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했으며 “특히 회원 화합을 위해 연례적으로 열리던 한마음 체육대회를 계속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일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회장 선출은 회원들의 박수 속에 이광희 고문이 신임회장으로 추대됐고, 문영수 수석부회장 이하 임원진은 모두 유임됐다. 이어 이명식 고문과 백규현 재구성주중고동창회장의 건배 제의를 필두로 화합의 만찬으로 우애를 다진 후 고향 발전에도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하며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