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계속 돕겠다
***벽진 이욱훈 조합장 이임
벽진농협 제13대 이욱훈 조합장이 지난달 29일 퇴임했다.
홍대용 상무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내빈 소개에 이어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농협 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고 떠나는 이 前 조합장에 대한 각급 기관·단체의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에 앞서 박운희 전무대행은 31년여간 농업과 농촌·농협 발전에 헌신해 온 그의 약력 및 공적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前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오로지 외길 농협인생을 살아왔다. 쉽지만은 않은 여정 든든히 옆에서 지켜 준 부인에게 감사와 함께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또한 이제 새 조합장과 임직원이 힘을 더해 조합과 벽진면 발전을 다해 줄 것이라 믿는다. 평조합원이자 면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이를 돕겠다”고 밝혔다.
벽진면 출신의 이 前 조합장은 벽진초(41회)와 성주중(24회)을 졸업했으며 ‘배움은 끝이 없다’는 신념으로 2000년 경동정보대학 사회복지과에 입학해 올 3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1978년 4월 농협에 입사에 서부·벽진·대가·초전농협에서 2005년 1월 명예퇴직 때까지 27년여를 농협에서 보냈고, 2005년 12월 제13대 벽진농협장으로 당선돼 4년간 이끌어 오다가 이날 퇴임을 하게 됐다. 31년여를 오로지 ‘농협맨’으로 불리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원리원칙을 준수하며 본연의 책무를 다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구랍 22일 조합장 선거 낙선 후에도 다음날 사무실에 나와 직원들에게 “김 당선자를 잘 보좌해 농협 발전을 추진해 달라. 한 사람의 조합원으로 이를 돕겠다”고 말해 훌륭한 인품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한다. 가족관계로는 부인 강태연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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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하는 농협 만들겠다
***벽진 김삼상 조합장 취임
벽진농협 제14대 김삼상 조합장이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이성훈·배명호·이수경 군의원, 조진호 군지부 부지점장, 김명호 농관원 팀장 그리고 여상용 벽진면장과 김철연 전 면장, 장태창 재구벽진향우회장 등 군 및 면 단위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이임 조합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 조합장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했다.
아울러 관내 농협의 최복수(성주)·강정호(월항)·최맹상(선남)·홍준명(대가)·배수동(서부) 조합장과 전·상무, 벽진농협 대의원과 이감사 등 농협 가족도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명예로운 이임을 한 이 前 조합장으로부터 농협기와 농협 배지를 받은 신임 김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익 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임 선서를 한 후 조진호 농협군지부 부지점장으로부터 농협중앙회장의 취임패를 전해 받았다.
김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합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조합원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는 결심도 앞선다”며 “농협 발전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 드리며, 이에 보답해 최선의 결과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음의 5가지를 약속했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투명 경영에 힘써 열린 농협으로 만들겠다. △임직원은 지역사회와 고객 조합원을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 △조합장이 집행하는 선심성 경비 등의 재량권을 대폭 축소하고 조합원 이익금을 증대시키겠다.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추구하겠다. △새 영농기술 보급 및 판매사업의 혁신 그리고 조합원 복지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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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역할은 끝나지 않았다
***월항 이기후 조합장 이임
34개 성상을 농협·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기후 월항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28일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강도순 상무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내빈 소개에 이어 12년간 월항농협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헌신해 온 이 前 조합장에 대한 각급 기관·단체의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앞서 권윤기 전무가 이 前 조합장의 약력과 빛나는 공적을 소개하자 참석자 일부는 눈물과 함께 박수를 보내는 등 숙연한 분위기 속에 아쉬움이 감돌기도 했다.
이 前 조합장은 퇴임사에서 “직원과 조합장으로서의 세월을 더하면 월항농협에서만 30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 기간 농민이 땀 흘려 생산한 참외를 농협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보니 직원들을 더욱 몰아붙일 수밖에 없었고, 경영자 입장에서 죄송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며 “비록 자리는 떠나지만 조합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 조력하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월항면 유월리 출신의 이 前 조합장은 월항초·성주중·성주농고를 졸업했으며, 1976년 26세의 나이로 청운의 꿈을 안고 월항농협에 입사했다. 1998년 1월 22년여의 직원 생활을 마감하고 48세의 젊은 나이에 과감히 조합장의 길을 택해 12년간 월항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헌신해 오는 등 월항농협의 오늘이 있기까지의 산증인이다.
조합장 재임 기간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협의 건전 경영 기반 구축, 지역사회 발전 등에 탁월한 공적을 자랑하는 이 前 조합장은 부인 김수자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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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 실천으로 보답하겠다
***월항 강정호 조합장 취임
월항농협의 새 역사의 장을 펼칠 강정호 조합장이 지난달 28일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부의장, 정영길·류귀옥 군의원 그리고 김재수 월항면장, 최원호 파출소장, 최준도 마을금고 분소장, 오세창, 예비군 면대장, 박원일 한농연 면회장, 이상준 자방대 면회장을 비롯한 군 및 면 단위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권만회 농협중앙회 원예특작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 최복수(성주), 홍준명(대가), 최맹상(선남), 배수동(서부), 이종율(수륜) 조합장과 도기정(참외조합) 당선자 그리고 월항농협 대의원, 이감사 등 농협 가족들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백규현 재구 월항초 동창회장(목화표장갑 대표)과 김명호 성주농고 21기 동창회장(농관원 팀장)을 비롯한 가족·친지들이 참석해 이임 조합장과 취임 조합장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영예로운 이임을 한 이 前 조합장으로부터 농협기를 받은 신임 강 조합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조합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향한 의지를 밝힌 후 취임패를 전해 받았다.
강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무한경쟁시대에서 고품질 브랜드화로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기고 조합원 소득과 살믜 질 향상에 힘써 조합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선배 조합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본인 역시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랜 농협 경력을 살려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의 내실을 키우는 데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한 후 “앞으로 조합원에게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성원해 주신 조합원들에 행동과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