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성주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 3억7천300만원의 향방이 정해졌다.
성주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진오 부군수, 이하 심의위)는 지난 2일 심의를 통해 올해 53개 사회단체에서 시행하는 60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당초 50개 단체에 3억4천650만원(풀보조 650만원 제외)이 지원 결정됐으나, 게이트볼연합회의 경북여성대회 지원액 200만원이 미집행됐다. 또한 풀보조로 남겨둔 예산 중 새마을회에 300만원, 청년유도회와 지방행정동우회에 각각 100만원, 자율방범연합대에 1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3억5천1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54개 단체에서 5억8천31만원이 지원 신청됐고, 1차로 해당 부서에서 3억7천130만원으로 검토 조정한 후 2차로 예산 부서에서 3억6천530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어 열린 금번 3차 심의위에서는 2차 조정안을 대다수 수용하되 자율방범연합대 가족수련대회 보조금을 500만원에서 200만원 증액한 700만원으로 조정, 총 3억6천73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신규 지원단체는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여성지도자 연수대회) △온누리환경성주군지부(환경감시, 계도 및 정화활동) △전국모범운전자연합 성주지회(거리질서 등 교통관련 봉사활동) △녹색어머니중앙회 성주지회(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지도 등)의 4개다. 또한 성주문학회의 성주시인선집 발간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신규 신청된 걸스카우트연맹 성주지구회는 지난해 9월 조직된 단체로 추후 사업실적에 따라 지원을 검토키로 하고 이번 지원에서는 제외했다.
한편 심의위는 위원장인 김진오 부군수와 부위원장인 장상순 기획실장을 비롯해 이수열 총무과장, 이병월 주민생활지원과장, 도정태·정영길 군의원, 김양명 계명문화대 교수, 배복수·이말수씨(성주읍)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