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사 2010년 제1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1월 한달 간 본지 내용의 분석 결과를 각각 발표·청취하고,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확보에 기초를 둔 신문 제작이라는 목표 아래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요 과제로 지적된 사안은 행사기사 과다, 기관장 위주의 동정 게재, 열린 말글 기고 네트워크 다양화 등으로, 독자 위주의 지면 구성을 향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연초 각종 행사가 연이어 열리다 보니 특정 기관이나 단체를 위한 행사 기사가 과도하게 지면에 할애됐고 ‘깨어 있는 기사, 살아 숨쉬는 기사’ 발굴은 부족했음을 진단했다. 이에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제시에도 게을리 않을 것을 결의했다.
지면 분석에 이어 올해 편집방향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실시, 2010년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대표들을 뽑는 ‘지방선거의 해’인 만큼 공정한 보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선거보도와 관련해 객관성을 잃지 말고 알 권리 충족에 충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본지 편집위원회는 공정한 보도와 질 좋은 지면제작을 위해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그리고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집 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