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Turn Key 강사 공모제)’가 지난달 24일 성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각 학교 외부강사 및 관내 초·중학교 교장, 교사, 학원 강사, 원어민 등 약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신의 능력을 펼쳐라, 명품 강사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채용박람회는 외부 강사의 책무성을 제고하고, 우수한 강사를 영입해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높여 공교육의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2개교에서 마련한 부스에는 2010학년도 방과후학교 개설 강좌, 모집 강사 수, 강사료, 학교 위치 등이 안내됐고, 외부강사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 부스에 가서 자신의 강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상담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지역 내 강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단위학교 실정에 맞는 우수한 강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물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위학교 특성에 맞는 우수한 강사를 채용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제고되어, 떠나는 학교가 아닌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변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