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성주군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지난달 26일 군민회관 소강당에서 2010년도 제1차 정기회의 및 지역통일의견 수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박기진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배복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올 한해 추진할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주평통은 올해 평화통일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매 분기 실적을 점검하고 계획을 논의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매월 분과별 임원회의를 열 방침이다. 또한 4월중으로는 올바른 통일담론 분위기 조성을 위한 통일시대 주민교실을 열고 6월중 청소년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교육을 연다.
아울러 8월중으로는 자매결연협의회와의 교류를 위해 기장군 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10월중으로는 군민통일 공동체 네트워크를 이루고 소통과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통일무지개회원 역할 수행을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현황과 과제 그리고 통일무지개운동 활성화 방안을 주요 과제로 지역통일의견 수렴에 나섰다.
박기진 회장은 “지난해 통일무지개회원 발대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것이 사실로, 예산지원이 없어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보, 좋은 프로그램을 계획하면 지원해주기로 한 만큼 다양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의견수렴 결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은 당사자가 직접적 지원을 원치 않는 만큼 경찰 등을 통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관심과 지원을 가질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통일무지개운동 활성화는 먼저 7색에 맞춰 분과위를 구성해 정기회의 등으로 활성화를 이룬 후 통일국토대청결 등반대회 등의 행사로 화합을 도모키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