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3대 천광필 조합장 이임**
초전농협 제12·13대 천광필 조합장이 지난 12일 퇴임했다.
이날 이인기 국회의원,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배명호·이성훈·이수경·류귀옥 군의원, 배해철 농협지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농협 배수동·최복수·강정호·이종율·홍준명·김삼상 조합장 그리고 초전농협 대의원과 이감사 등 농협 가족이 대거 참석해 송별했다.
최호원 상무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내빈 소개에 이어 8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큰 업적을 남긴 천 전 조합장에 대한 각급 기관·단체의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앞서는 송한휘 전무대행이 그의 약력과 공적을 소개했다.
천 전 조합장은 “‘농촌도 잘 살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농업에 뛰어든 지 40년, 최근 8년은 조합장직을 수행하며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조합원과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맘껏 일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초전면 소성리 출신의 천 전 조합장은 봉소초, 김천중·고, 경북대학교 농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이후도 어려운 농촌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2000년 경북대 대학원 작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4년 농협대학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농연 초전면회장 및 성주군연합회장·경북도연합회 감사 등을 역임했고, 초전농협과의 인연은 소성리 대의원으로 시작해 1994년 이사직에 이어 2002년 3월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하며 오늘에 이르게 됐다.
지난 8년간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조합원 실익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 주력했으며, 또한 자립기반 증대 및 대외경쟁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결과 취임 당시 25억원의 자본금과 611억원의 총자산을, 51억원과 893억원으로 각각 204%·146% 이상 성장시켰다. 자본금 예수금평잔은 350억원을 570억원으로 160% 이상 키웠고 특히 경제사업량을 300억원에서 510억원으로 170% 이상 늘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가족으로는 부인 강정애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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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이수승 조합장 취임**
초전농협 제14대 이수승 조합장이 지난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정수 상무의 사회로 가진 취임식에서 이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익 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임 선서를 한 후 농협중앙회장의 취임패를 전해 받았다.
이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풍요로운 농협을 만들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과 조합원에 다음을 요청했다. 먼저 임직원에게는 직원의 가치는 조합원이 알아줄 때 더욱 빛날 것으로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하는 일꾼이 돼 줄 것과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조합원에게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이 조합을 성장 발전시킨다고 전한 후 조합을 전이용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이 밝힌 이 조합장은 선거공약에서 약속한 사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배해철 군지부장은 농협중앙회장 치사를 대독하며 “초전농협은 관내 농협 중에서도 최고의 사업으로 안정돼 있다.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 지켜온 농협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며 “농협중앙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조합장은 초전초·중, 성주농고 출신으로, 초전농협 감사 및 대위원 회장, 한농연 초전면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초전초 총동창회 이사이자 초전면체육회 감사를 맡고 있다. 가족관계는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이 조합장은 선거공약에서 다음을 제시한 바 있다.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생산성 있는 내실을 기하고, 농가 실익 위한 조직 강화 및 책임경영제 도입 △조합장은 조합의 관리책임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조합 경영은 상임이사제를 도입해 명실상부 운영과 경영이 공존하는 합리화 추진 △농기계 수리센터 부활로 과중한 수리비 경감 △집하장을 운영하며 홍수 출하를 방지코자 물량조절을 유도할 것이며, 유통센터와 상호 유기적으로 협의해 생산물량을 집하장의 것 취급 △원로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